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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9년03월17일 00시00분 ]

박연수 진도군수가 지난 8일 가진 부적절한 술자리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아무리 군수라 해도 사생활은 보장 되어야 하고 근무 시간 외의 시간에 마신 술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는 것은 타당치 않으나 문제는 술을 마신 장소와 사람 그리고 목적이 부적절 했으며 심지어 다음날 군청 간부회의를 소집해 두고 불참하여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간부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정례화 되어 있고 조도면장을 포함한 진도군의 실 과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로 만약 군수가 숙취로 인해 간부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면 이는 술자리가 그저 군수의 사생활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박군수가 술을 마신 장소가 여자가 혼자 사는 가정집으로 알려졌고 2명의 여성과 자리를 가졌으며 심지어 술자리에서 모 여성이 사업자와 면담을 주선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업자와 만남을 주선했던 모 여성에 따르면 “군수에게 사업을 청탁하기 위해 만든 자리가 아니며 사업자가 진도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만남을 주선했고 알려진 것과 같이 많은 술을 마신 것이 아니며 복분자를 몇 잔 나누었을 뿐이다”며 “자신은 사업자와 군수 간에 전화 연결을 시켜준 후 곧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군수와 전화통화를 한 사업자는 다음날 16시 군수실에서 만남을 주선한 모 여성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 됐다.

의신면 거주 A모씨는 “군수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신 것을 목격했다”며 “군수라 해서 술을 마시지 마라는 법은 없지만 혼자 사는 여성의 안방에서 술을 마신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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