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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9년03월15일 00시00분 ]

1. 최초의 군민
* 한 백(漢 百)
1113년(고려 예종8년) 고려사기록

“진도현의 백성 한백 등 8인이 장사차 탁라도(?)에 가다가 풍랑으로 표류하여 송나라(중국)명주 땅에 도착 하였다.

명주 태수가 송나라 황제의 칙지(명령서)를 받들고 각각 명주 비단 20필씩과 쌀 2석씩을 주어 돌려 보내왔다“고 기록하고 있어 이 한백은 정사 기록상 최초의 진도인이 된다.

* 흘절사팔(吃折思八)
1294년(고려 충렬왕 20) 고려사 기록

1272년 진도 삼별초 난 때 진도출신으로 포로가 되어 몽고로 잡혀 같던 흘절사팔 팔합사(八哈思)라는 사람이 불가에 귀의, 드디어 몽고 황제(쿠비라이)의 스승이 되었으며 그 22년 후인 1294년에 몽고황제의 조서(임금의 친서)를 가지고 귀국을 하니 만 백관이 정복을 갖추고 수만 승려들과 함께 성 밖까지 나아가 맞이하였다 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흘절사팔이란 황제를 보좌하는 스님의 이름이며 팔합사란 이 스님의 칭호라고 밝히고 있다.

이때 포로로 잡혀 갔던 진도인 1만여명도 함께 돌아 왔으니 진도인의 귀향에 이 고승의 공이 컸던 것으로 살펴진다.

이때 고려왕은 흘절사팔을 개성 숙능사라는 절에 머물게 하였으며 흩어져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고 있던 부모들을 찾아 집과 전답을 주어 살게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으니 아마 이 사람은 고려-조선시대를 통 털어 가장 출세했던 진도인 중의 한 사람 이였던 것으로 살펴진다.

* 김국빈(金國賓)과 김경호(金敬浩)

‘진도김씨 세승보’에 김국빈은 중국의 후한(25-219)사람으로 위, 오, 촉나라가 서로 싸우던 ‘건안의 난리’를 피해 배를 타고 고국을 떠나 진도군 의신면 죽포(?)란 곳에 도착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이 사람은 신라로 가서 벼슬을 했다고 하는데 그의 23세손인 김경호라는 사람은 고려 태조 왕건이 892년(신라진성여왕6년)진도를 공략할 때 협력을 하여 진도호장이 되었는데 이 사람이 진도김씨‘의 시조라고 기록하고 있다.

2. 최초의 군수 조득주(趙得珠)
1282년(충렬왕8년) 고려사 기록

‘이때 이영주라는 장군을 보내 각 군을 순회하여 관리들의 실태를 파악하게 하였는데 진도현령 조득주를 이때 파면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한편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중에 진도현령으로 윤승해(尹承解)가 나타나고 있는데 인명사전에 의하면 “윤승해는.....진도현령이 되고 이어 1293년(충렬왕19년)에 신호위별장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어 윤승해 현령은 아마도 조득주 현령에 이어 진도현령을 지냈을 것으로 살펴진다.

따라서 기록상 최초의 진도군수는 조득주가 된다.

3. 최초의 면장, 좌수, 향장과 구장

1796년(정조20년)에 쓰여진 ‘향청정식절목’이란 기록 중에 좌수 김석후(金碩厚), 향장 박래효(朴來孝), 읍내집강(면장)박원일(朴元一), 고군집강 박의채(朴義采), 군내집강 양운서(梁雲瑞), 의신집강 박운갑(朴運甲), 임회집강 하득원(河得源), 삼촌집강 김문철(金文哲)이란 인명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기록상 최초의 인물들이다.

(주-향청이란 수령을 보좌하던 자문기관으로 지금의 군의회격인데 수장으로는 좌수가 있었다)

* 김지숙(金之淑) 면장
고려사 열전 ‘김지숙전’기록

“김지숙은 전남 광주인으로 장군 이였는데 1270년 강화도에서 삼별초군의 난이 일어나자 적중에 빠져 탈출할 꽤가 없으므로 바다에 투신하여 물결 따라 떠다니는데 적(삼별초)들이 잡아서 진도까지 잡혀 왔었는데 지숙을 삼별초군이 죽이려 하자 승화후 왕온이 이를 구하여 풀어주고 진도의 한 면 을 지키게 하였다.

김지숙이 면장으로 있으면서 몰래 적의 동태를 두 번이나 관군에게 첩보를 하였는데 마침내 삼별초가 패함에 임금은 그 충의를 가상히 여겨 높은 관직으로 포상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 시절에는 진도가 지금과 같은 면이 아니고 동면, 서면, 남면, 북면으로 불리였으므로 김지숙이 어느 면을 다스렸는지는 모르나 진도 한 면의 책임자였음은 사실로 살펴볼 때 아마 이 분을 진도 최초의 면장이라고 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살펴진다.

김지숙은 후에 중찬(문화시중, 정승)이란 벼슬까지 지냈던 사람이다.

*최초의 구장(區長) 이주환(李周煥)

기록상 최초의 구장으로 의신면 침계리 이주환 구장이 나온다.

이주환은 영산리 출신으로 1916년 1월13일부터 17년10월까지 재임했다고 하니 이 사람은 기록상으로 진도 최초의 구장이다.

일제 초기 지금 마을의 이장 이였던 ‘존위’를 구장으로 개칭되기는 191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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