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2009년도 예산으로 수립했던 방송광고비와 신문구독료를 군의회가 전액 삭감 조치하면서 자신들의 의정활동비는 무려18%나 인상해 일부 군민들로부터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의원들 이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더구나 군 의회는 작년의정활동비 대부분을 밥값으로 사용하고 특산품구입비 역시 2중지출하는 등 자질시비를 받으면서 올해 의정활동비를 대폭인상하고 관내 실과사업소 공무원들이 언론을 통해 지역여론 등을 정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예산에 포함한 신문구독료를 전액삭감 함으로서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언론 죽이기의 일환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군 의회 조규탁 의장의 업무추진비 1천2백여만원의 대다수가 밥값으로 사용되고 또 특산품구입비는 이중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군 의원들 역시 ‘공통 업무추진비’를 거의 다 밥값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물며 자료에 따르면 군 의원들은 하루에 4끼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7월 중순 복날에는 ‘몸보신’을 이유로 100여만원이나 되는 예산을 들여 닭을 박스채로 구입해 나눠 먹은 것으로 드러나 자료에 나타난 밥값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조의장은 진도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사죄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광고비와 신문구독료에 대한 언급 없이 의정활동비를 밥값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두리 뭉실한 글을 올려 보는 이를 당혹하게 했다.
군민 A모씨는 “군의회가 진실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인상한 의정활동비를 반환하고 예산 용어에도 없는 의원사업비 등을 예산에 세우지 않는 일부터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민B모씨는 “항간에 유행하는 농담이 진도의 삼적으로 의원, 유지, 언론을 꼽는다”며 “삼적 중 제1적이 의원인데 그들이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고 삼적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역겨울 뿐이다”고 비난 했다.
/채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