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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9년03월02일 00시00분 ]

진도군에 건립예정인 다목적 실내수영장이 타 시군의 경우에 비추어 결국에는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산업쓰레기’화 될 것이라는 군민들의 우려를 뒤로하고 설계 납품이 다가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연수 군수가 수영장에 온천수개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제보자에 따르면 “박군수와 함께 행자부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는 정모씨가 온천수개발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개발규모는 1,000m, 2공으로 1공당 1억5천여만원 약 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박군수가 온천수개발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한 것은 사실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관계공무원 역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온천수 개발이란 개발자가 사용권을 소지하는 것으로 혹시 진도에 온천수개발이 가능할 지라도 개발자와 진도군이 사용계약을 하는 것이 타당하나 군수의 검토지시로 사업비를 투입하여 업자에게 온천수개발사업을 맡긴다는 자체가 넌센스나 군수의 지시를 일방적으로 거부하기가 힘들어 관계공무원만 애가 타는 형국이다.


관계공무원은 군수의 검토지시에 의해 정모씨를 만나 온천수개발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관계공무원이 “개발을 해서 온천수가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모씨는 “지하수로 쓰면 되지 않느냐”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무엇을 위한 온천수 검토지시인지 의아하게 했다.


모든 법적절차를 무시한 군수의 온천수개발검토지시를 받은 관계공무원은 온천수개발이 실패할 경우 돌아올 파장을 염려해 암반수개발로 명칭을 변경해 개발할 것도 검토해 군수의 지시라면 군민 사기극도 마다하지 않는 공무원의 전형을 보여 주었다.


수영장을 온천수를 이용해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 성공을 거둔다면 군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나 그렇다 하더라도 관계법을 무시하고 군수의 친구로 알려진 정모씨와의 온천수개발 검토지시는 군수의 이권개입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진도군은 지금이라도 업자의 이익을 위해 군민을 속이는 온천수개발검토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며 군수역시 자신의 검토지시가 공무원 개개인에 따라서 법률보다 우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처신을 올바르게 해 자신의 군정목표 ‘함께하는 군정 잘사는 진도’건설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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