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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9년02월26일 00시00분 ]

2010년에 치러질 민선5기 진도군수선거가 조기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와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속에서 시름하는 군민들이 예비 주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근거 없는 박연수 현군수의 지지도 하락설과 맞물려 선거 조기과열과 더불어 10여명에 가까운 후보군들이 거론되어 자칫 혼탁한 선거로의 회귀를 걱정하는 군민들의 우려도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차기 군수 임기 중 사무관 승진인사가 10여석 이상 보장되어 있어 공무원들의 줄서기도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승진이 공무원들의 지상목표라고 볼 때 공무원들의 줄서기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결집성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이 직, 간접적으로 선거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관계 기관들의 철저한 선거관리가 요망 되고 있다.

현재 차기 진도군수 출마가 확실시 되는 후보군은 박연수 군수와 양인섭 전 군수, 김경부 전 군수, 김병동 전 도의원, 이동진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5명으로 분류 된다.

그러나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김희동 기획실장, 김희수 환경녹지과장, 이진만 전 실장, 박종석 전 실장, 김상헌 번영회장의 출마설도 흘러나오고 있으며 민주당 공천을 전제로 한 한기민 목포경찰서장, 조재현 목포해수청장의 이름도 꾸준히 지역정가에 거론되고 있다.

출마가 확실시 되는 5명의 후보군을 제외하고는 지역정가에서 거론 되는 후보군들의 출마여부는 확실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김희수 환경녹지과장의 경우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지지자들이 출마를 권유하고 있어 그의 출마여부는 2010진도군수선거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희수 과장은 본사와 인터뷰를 통해 “아직 퇴임이 많이 남아 있고 현 정치상황이 유동성이 있어 고려해 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군수님을 모시고 진도군에서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 군수출마여부를 묻는 인터뷰 자체가 적절치 않고 혹시라도 출마에 대한 결심이 선다면 즉시 사표를 제출하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도리에 맞다”고 밝혀 출마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느낌을 갖게 했다.

또 김희동 기획실장 역시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회피해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결심을 굳힐 것으로 관측 된다.

이렇듯 많은 후보군들의 난립가능성으로 인해 지역정가의 관심은 민주당 공천여부에 쏠려 있으며 이와 함께 최근 민주당 진도사무장에 전 홍주신활력사업소장을 지낸 김성호씨가 선임되어 공천 역시 지역정가의 예측을 크게 벗어난 것으로 보여 공천 역시 혼미할 것으로 관측 된다.

지역정가에서는 당초 김영록 국회의원 당선의 숨은 공신 양인섭 전 군수가 민주당 공천에 가장 근접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 나왔으나 사무장에 선임된 김성호씨가 양인섭 군수 계열의 인물이 아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조기 과열된 선거에 민주당 공천 예측으로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치이력을 가지고 있는 진도읍 거주 A모씨는 “2010지방선거가 조기 과열조짐을 보이고 후보군이 난립한 것은 사실이나 민주당 경선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선거바람이 뜨거워질 연말쯤이 되면 어차피 3파전 정도로 군수선거전이 좁혀지는 것 아니냐”며 “너무 이른 선거바람은 진도군과 군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후보군들이 자체 노력을 통한 선거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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