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군수가 임기 내 인재육성기금확보 100억원 달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설립한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이사장으로 박군수를 선출하고 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출,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 지난해 11월에 법인등기를 완료했으나 대다수 군민들은 공약실현여부에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내에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겠다는 군수의 공약과는 달리 임기가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진도군은 기금목표액인 100억원의 13%인 13억원을 확보하고 2009년 진도군예산 4억원을 인재육성기금으로 편성했다.
공약이행여부에 대해 관계공무원은 “군수 혼자서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모금운동 등을 통해서 확보할 계획 이였다.”고 밝혔으나 선출직에 있는 군수는 공식적으로 모금운동을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어 인재육성에 대한 군수의 공약은 군수당선을 위한 인기성 발언에 그칠 전망이다.
물론 진도군은 현재 안내문을 제작하여 기부금모집을 군민과 향우들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나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진도군의 자체 세수익은 1년에 5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선출직 군수가 공식적인 모금운동이 제한되어 있고 군수의 임기 중 진도군 자체 세 수익이 200억원에 미치지 못한 실정에서 그 절반인 100억원의 인재육성기금 확보 공약은 애초에 실현이 불가능한 공약이었다는 것이 대다수 군민들의 평가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담당공무원은 “인재육성기금에 대한 군수의 공약은 장학회가 설립됨으로 완료 되었다”고 밝혀 주민 A모씨는 “진도군 관내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박연수군수의 말이 공허하기만 하다”며 허탈해 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