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및 기름 값 인상, 제자리걸음하는 농산물 가격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 농민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북한에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도군 농민회는 “농업이 살길은 오로지 통일농업을 실현하는데 있다”며 “통일농업실현을 위해 농민들이 할 수 있는 통일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고 그것이 바로 통일 경작사업이다”고 밝혔다.
진도군 농민회는 북한에 통일 쌀을 보내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통일 쌀 경작지에 씨앗을 직접 뿌려 모내기를 하고, 벼 베기를 하는 등 우리 동포들에게 보낼 쌀을 정성을 다해 키워온 결실을 실고 1월 9일 인천항에서 배를 통해 통일 쌀을 보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진도군 농민회를 비롯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월 6일 구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통일 쌀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을 마치고 농민회는 서해안과 동해안 두 코스로 나눠 통일 쌀 전국투어를 진행하여 농민들의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농민들의 노력과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풀어 민족의 식량주권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