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 재정을 압박해 왔던 ‘빚’, 지방채가 14억여원 조기 상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연수 군수가 예산 확보는 물론 군 살림에도 꼼꼼한 살린꾼의 면모를 보여줘 신망을 받고 있다.
잘사는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박연수 군수는 대규모 국비 예산 확보와 기채 조기상환을 통해 건전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과 공공의 목적을 위해 재정상의 필요에 따라 발행하는 공채이다.
보통 대규모 공공시설사업, 공영사업, 재해복구사업 등 지방재정 투자 수요에 대처하고,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행한다.
진도군에 따르면 1987년부터 농어촌 통합 상수도, 진도군청과 읍면 청사, 종합복지회관, 고군농공단지, 가사도, 맹골도 내연발전소 등 지역민들에 꼭 필요한 대규모 사업을 위해 얻어 사용한 ‘빚’을 박연수 군수 취임 이후 조기에 상환한 것.
특히 7%의 고이율인 농어촌 통합 상수도 지방채 등 14억여원을 조기 상환, 지난 2000년부터 순수 군비로 상환해야 할 전체 196억원의 ‘빚’ 중에서 현재 45억원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기획예산실 문정배 예산담당은 “장기적으로 상환해야 할 채무를 일시에 상환함에 따라 미래에 부담해야 할 1억2,000만원의 이자부담을 더는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고이율 채무에 대해 앞으로 조기 상환과 함께 차입선 변경 등을 통해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채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