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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11월29일 00시00분 ]

 ‘진도사랑 진도미래 청년의 힘’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순수 자생청년단체인 진도군 청년회(회장:안창주)가 지난 11월 27일 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1개읍 6개면 모두에 회원을 확보하고 자생청년단체답게 각 직종을 망라한 다양한 직업군으로 결성된 진도군 청년회는 어려운 지역현실을 반영한 듯 시종 결의에 찬 모습으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고사상태에 있는 고향의 현실을 지켜보며 청년으로서 무엇을 했는가? 라는 자기반성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회원들은 “피폐화 되고 있는 고향을 보면서 청년으로서 진도를 살리는 어떤 일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몇몇 정치인에게 진도를 맡겨두고 뒷 담화를 하는 것은 청년의 역할이 아니다”며 “이제 잘사는 진도를 만들기 위해 청년이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도군 청년회 초대회장에 취임한 안창주씨는 취임사를 통해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일어나 군정을 함께 하고 잘사는 진도군을 만드는데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임기 중 회원들의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의 정례화, 군정에 적극 참여하는 정치참여형 청년회, 지역자생단체와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지역의 여러 문제점 해결 노력,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청년단체를 만들겠다고 공약 했다.

또 안창주 회장은 “날아가는 새를 잡기 위해 돌을 던지는 사람이 새를 잡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는 발전적이라고 생각 한다”며 “남들이 새를 잡기 위해 돌을 던지는 이를 한심하게 보더라도 목적을 향해 돌이라도 던져보는 청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안창주 회장은 “내가 먼저 날아가는 새를 향해 돌을 던지겠다”며 “같이 목적을 향해 돌을 던지는 한심한 회원이 되어 보자”고 회원들을 독려 했다.

보통의 청년단체들이 지역사회에 봉사를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반면 진도군청년회는 안회장의 취임사를 통해 보듯, 봉사보다는 적극적인 정치 참여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보여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은 새로운 청년단체의 실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원들 역시 봉사보다는 적극적인 참여를 부르짖고 있어 이제 창립한 20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향후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최근 L모군의원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아 의원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태이며 H모의원과 또 다른 L모의원의 부인이 의장선거와 관련, 금품수수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된 상태로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시점, 또 농, 어업이 파산 직전에 놓여있어 지역경제가 도산위기에 빠진 국면에서 청년들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진도군청년회의 창립배경에도 진도군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P모(63세)씨는 “취임사를 듣고 진도군 청년회에 기대가 생긴다”며 “이제 청년들이 봉사에 머물면 안되며 적극적으로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 했다.

2010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시점에 결성된 진도군 청년회가 진도군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올 것이며 또 그들의 선택이 어떻게 결론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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