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청(교육장 장재익)은 10월 30일(목)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학생들의 예술 재능을 일깨우고 예향 진도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제10회 진도학생예능발표회를 개최했다.
관내 각급 기관장 및 사회 단체장, 각 학교 교장 그리고 학부모, 학생 등 육백여명이 함께한 이번 발표회는 작품 전시회, 길놀이 행사, 식전 행사, 예능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작품 전시실에는 방과 후 학교 지도강사, 현직 교원, 학생 작품 및 제18회 진도군 학생미술실기대회 입상작품들이 전시되어 가을날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대 공연장에서는 방과 후 학교 활동을 통하여 갈고 닦은 사물놀이, 북놀이, 강강술래, 가야금 병창 등 30개의 프로그램이 공연되었으며 특히, 가야금을 연주하는 섬세한 손끝과 북을 두드리는 힘찬 모습, 그리고 치맛단을 휘어 감는 강강술래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과 결연을 맺은 중국 절강성 학생 42명이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한국의 예술, 진도의 예술을 감상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오백강 단장은 진도예술의 우수성에 감명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