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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07월10일 00시00분 ]

진도군이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진도개축제 월드 도그쇼’가 첫 시작 단계인 주민설명회부터 사육농가들의 비판을 받으며, 지역민들로부터 불신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군청에서 열린 ‘2008진도개축제 월드도그쇼 설명회’에서 사육농가들은 대체적으로 ▶구체적인 군민소득창출 방안 미흡 ▶행사계획 과정에서 군민의사 배제 ▶외지인들의 진도개 품평 참여 ▶진도군의 일방적인 행정 등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진도개축제 월드 도그쇼(Dog Show)’는 진도개를 세계적인 명품견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3억1천5백여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주요행사로 ▶진도개 3대 혈통을 찾아라 ▶진도개 매개치료 ▶놀이로 배우는 훈련 교실 ▶진도아리랑 공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전반적인 축제계획에 대한 진도개 사육농가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주민 A모씨는  “진도군이 군민들을 무시하고, 여론수렴을 단 한 차례도 안했다”며 “축제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주민 소득창출방안은 빠져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비판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직접 나서  “그 부분에 대해 약점을 갖고 있다고 판단돼 애완견 관련 행사에 경험이 많은 B모 교수님을 초빙했다”고 밝혀 문제점을 시인하면서도 “우리 업체는 국정홍보처와 서울시 등의 홍보를 맡은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업체 관계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주민 A모씨는 “진도군의 진도개 관련 행정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진도군은 주민소득창출 방안에 대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축제의 행사대행업체 입찰에는 서울에 소재한 총 4개 업체가 참여해 K모, B모사가 공동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탈락한 나머지 G모, Y모 두개 업체는 시중에서 이름만 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대형업체로 알려져 있다.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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