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경찰서 터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그 명칭을 ‘철마공원’으로 한다는 군의 발표에 철마가 일제의 조작품일 수도 있다는 논란으로 시작된 철마의 제작연도를 밝히기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확인한 바에 따르면 1984년 진도읍 교동리 박우단(당시,66세)씨가 북산으로 칡을 캐러 갔다가 발견해 진도군이 광주박물관에 보관 의뢰한 철마는 현재 광주박물관 수장고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문화관광과는 철마의 제작연도를 밝히기 위해 광주박물관의 김모 학예연구사와 실무자 그리고 목포대학교 고모교수 등에게 자문을 구했으나 의뢰한 철마가 워낙 소형(약13cm)이고 오래되어 공기와 접촉 시 손상이 올 우려가 있어 현재 비닐에 쌓인 채로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중이며 이 철마만으로는 제작연도 추정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철마의 제작연도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발굴 장소, 시 발굴조사 등을 통하여 추정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철마를 통한 직접 제작연도를 밝히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 추정할 시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를 유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은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 “토마는 통일신라, 철마는 고려시대의 제사유물로 주로 출토 되며 철마의 출토는 진도군뿐 아니라 월출산과 흑산도 등지에서 출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의 의문제기에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준 문화관광과와 재난건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철마의 확실한 제작연도 밝히기는 진도군의 지명 명명에 중요한 일로 앞으로도 문헌과 자료 발굴, 시 발굴조사 등을 통한 철마제작연도 밝히기에 총력을 기울려 주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