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843억 확보, 08년 예산 창군 이래 최대>
민선4기 박연수호가 반환점을 돌았다.
박연수호 2년을 돌아보며 지역정가에서는 외치 만점, 내치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박연수 군수는 지난2년 동안 팽목연안항 개발사업비, 국도18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비 등 34건의 사업에 843억원의 국, 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08년 예산 역시 2,483억원을 편성,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 했다.
또 정부에서 시행하는 새로운 국책사업으로 지역연고산업 진흥사업, 임회면 남동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소포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사천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등 지역발전의 전기도 마련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였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태양광발전소 건립(900억원) 3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350실 규모의 대형 콘도시설 건립(1,000억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진도군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1,400억원대의 군내산업단지 조선소가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금년11월부터 선박건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살기 좋은 생활정주 기반을 위하여 친수형 진도천 정비사업 추진과 동외 호수공원 도시 숲 조성, 마을 쉼터 조성사업, 도서식수원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주민건강 증진과 휴식 공간 조성에도 힘써 왔다.
박연수 군수는 지역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재육성을 위하여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과 우수고교생 진도아카데미강좌, 영어타운 조성,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석교고 국악과, 진도실고 조선설비과 신설 등 인재발굴과 명문학교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민선4기 박연수호는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 평가에서 33개 분야에 우수상과 29억2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국가 청렴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일 잘하는 군수, 인기는 바닥>
이렇듯 지역 경쟁력의 획기적인 제고는 물론 군 재정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반환점을 넘은 박연수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는 참혹하기 까지 하다.
역대 어느 군수보다 많은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연수군수의 인기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평가다.
군수의 입장에서는 일면 억울한 점도 없지 않을 것이나 그 보다는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두에 밝힌 대로 분명 박연수군수의 외치는 부 군수 재임당시 얻었던 ‘서울대사’라는 애칭 그대로 만점을 주어도 될 듯싶다.
일 잘하는 군수의 인기도 하락.
지역정가에서는 그 첫 번째 이유를 언론과의 관계정립 실패로 지목하고 있다.
또 소 지역구도의 선거에서는 후보의 능력보다 중요시 되는 것이 후보와 유권자 자신과의 관계, 즉 정에 이끌리는 투표성향을 보인다고 볼 때 ‘정 없는 사람’이라는 박군수의 이미지가 그대로 인기도 하락을 가져왔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군수의 본래 성품과 관계없이 ‘정 없는 사람’이란 이미지가 군민들에게 각인 된 이유는 군 인사에 속칭 박연수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 배재 되고 지난 5,31선거때 박연수 후보를 도와 군수를 만드는데 일조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면서 이미지화된 것이다.
<어정쩡한 처신 인기하락의 원인>
사실 군 인사에 측근을 배재하고 자신을 도왔던 사람들을 멀리 한다는 것은 깨끗한 군정을 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으나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도 얻지 못해 이도 저도 아닌 말 그대로 어정쩡한 처신이 박연수군수의 인기하락의 한 원인이다.
모 군청직원의 말처럼“전임군수는 소수지만 목숨을 걸고 따르는 직원이라도 있었다”는 말을 되새겨 봐야 할 것 같다.
또 “군수가 국, 도비를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업무 중에 하나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과의 소통이다”라고 말하는 군민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아무리 큰 대형국책사업을 따오더라도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발굴하지 않는 이상 군수의 인기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군민들은 국도18호선 4차로 확포장보다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오는 만원짜리 한 장이 더 살갑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박연수 군수는 잘사는 진도를 위해 남은2년을 준비 하고 있다.
진도군을 서남권 물류거점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친 환경 고품질 농산물 명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휴양타운 조성, 역사 문화자원 발굴, 관광 상품개발, 친환경에너지 허브단지 조성 등 말 그대로 박연수군수의 구상대로라면 진도는 신천지가 될 것이다.
‘함께하는 군정 잘사는 진도’ 박연수호의 군정운영방향이다.
자신이 정한 군정운영방향처럼 두 축이 함께할 때 민선4기 박연수 군수의 성공 여부를 가름할 수 있다.
잘사는 진도를 만들려는 군수의 노력과, 함께하는 군정을 하지 못한 군수의 실정으로 박연수 군수 2년의 평점을 판단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