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값에 대한 정부보조를 재시행하라” 농민회 추산, 1,000여명의 농민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논밭을 떠나 진도읍 철마광장에 모여 분노의 함성을 질렀다.
진도군 농민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 참여한 농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 농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비료 값이 거의 100% 인상된 것은 생산비 상승, 수입농산물로 인한 국내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고 있는 농민 입장에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살기위해서 투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민이 살고 나라가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해져 버렸다”며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출하거부 투쟁도 불사 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농민들이 결의문을 통해 밝힌 요구사항으로는 비료 값에 대한 정부보조 재시행과 생산원가절감을 위한 중장기 대책, 그리고 군에 농가부담액 전액을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