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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06월24일 00시00분 ]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소고기 협상은 ‘국민 주권 포기’라는 비난을 받으며, 촛불문화제 등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에서 진도군이 매월 정례반상회의 자료로 발간하는 ‘새진도소식지’ 5월호에 2쪽 분량의 광우병괴담 4문4답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진도군은 ‘새진도소식지’ 5월호에 광우병괴담 4문4답을 게제하면서 “광우병에 관한 근거 없는 오해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을 알려준다.”며 정부가 주장하던 괴담을 가감 없이 그대로 게제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4문4답의 괴담이 반상회보에 게제된 것과 관련,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적으로 보낸 공문에 의거하여 게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박연수 군수가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정 장관 지지 서명’에 동참한 것에 비해 지역민들의 정서와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서명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언론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군 홈페이지 주민게시판을 통하여 서울에 살고 있는 향우가 “신문을 통해 우리 군수님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추진하는 미친소 수입 지지성명에 용기 있게 반대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진도출신으로 얼마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다." 고 밝힌 시점이라 아무리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문에 의거 했다 해도 용기 있는(?)군수의 서명반대도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일부 군민은 군수의 미친소 수입지지 성명 반대와 반상회보에 광우병 괴담 게제의 이중성을 바라보며 “군수가 당시 지지성명에 서명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던 것 아니냐”며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군수의 행동을 폄하 했다.


우리 축산 농가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직격탄을 맞아 ‘생존권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 이때, 사례 깊지 못한 반상회보 광우병괴담 게제의 건은 농업군인 진도군의 행동으로는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군민 여론이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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