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은 윤리위원회가 요청한 의결 안건을 심의한 결과 지난 4.9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음해하고 무소속 김영록 후보를 도운 장일 도의원과 한승주, 주만종 군의원에 대해당헌 제65조 및 윤리위원회 당규 제16조에 의거 지난 18일 제명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로 전국에서 35명이 제명되었으며 9명이 3개월 당원자격정지, 7명이 3개월 당직자격정지, 9명이 경고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민주당 중앙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초 강수를 취했는데 징계 기준은 한나라당, 무소속 및 타당의 핵심 당직을 맡은 당원이나 민주당 후보를 음해하고 한나라당, 무소속 및 타당 후보를 도운 당원, 한나라당 또는 무소속 및 타당 후보를 공개 지지선언하고 선거운동을 도운 당원, 해당 행위를 인정한 당원이 탈당 의사를 밝힌 경우 당의 기강과 정체성 확립과 차후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향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진도, 해남, 완도 지역위원장에 채일병 전 국회의원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