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해창리 에서 지산면 소포리 구간 상수도 관로공사가 공사 중 소음으로 인해 진도군 지정 진도개 종자견이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죽었다는 민원이 제기돼 피서철을 앞두고 쉬미항 등에 상수도를 통수할 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지난 5월7일 S건설은 H모씨의 개막사와 3여m떨어진 곳에서 아스팔트 절단공사를 1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난 소음으로 H모씨 소유 진도개4마리가 죽었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
S건설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5월7일 아스팔트 절단 작업을 끝내고 5월19일부터 아스팔트 깨기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개막사 주변의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우려되어 H모씨와 협의 후 작업을 실시하고자 작업을 미루다 5월30일 근처 200m전방까지 관로매설 공사를 실시했다.
이후 저녁9시20분경 H모씨가 공사 중 소음에 의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진도개가 죽었다고 주장하며 접도지구 현장 사무실에 진도개 사체 1구를 놓고 돌아갔다.
이후 5월31일 오전 8시50분경 S건설관계자가 개막사를 방문, 면담을 실시하였으나 H모씨는 뚜렷한 요구조건 없이 4마리의 진도개가 공사 중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죽었다고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 제기된 민원을 처리한 후 공사를 하라고 요구,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에 진도군과 S건설은 공사를 제기하기 위해 민원무마용 협상을 시도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재발민원의 우려로 자칫 공사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전남축산연구소에 죽은 진도개의 부검을 의뢰하여 정확한 사망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법적대응 및 보상 등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주민 민원해결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6월말 상수도 통수계획에 맞추기 위해 관 매설 공사를 쉬미항 분기점에서 추진하며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소식을 접한 인근 군민들은 상수도 공사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을 우려 하면서도 공사 중 제기된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기위해 민원무마용 협상을 계속할 경우 이것이 전례가 되어 다른 공사를 할 때도 지장을 받을 우려가 있다며 진도개 사체 부검 등을 통하여 법적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진도군의 대응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