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0일(금)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자랑스러운 우리소리 판소리의 새로운 변신을 감상하는 2008년 성악특별공연, 테마(Theme)가 있는 5바탕전(傳)이 공연된다.
이번 국립남도국악원의 2008년 성악 특별 공연은 정형화된 판소리 연창 틀에서 벗어나 판소리 5바탕에 각각 소제목을 정하고 사물, 기악의 화려한 반주와 무용이 곁들여진 가, 무, 악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이색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이 총 출연하는 성악특별공연은 현존 판소리 5바탕을 한자리에서 장중한 기악반주와 무용이 함께하여 청각과 시각을 만족시키는 이색공연으로 기획 연출하여 정형화되다시피 한 판소리 공연의 변신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판소리 『심청가』『적벽가』 『춘향가』 『수궁가』『흥부가』 5바탕의 소주제를 창자들이 연창하는데, 기존의 고수와 창자 2인공연의 틀을 변형하여 기악과 무용이 곁들여진 가무악 종합공연으로 진행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정확하고 아름다운 소리와 시각효과를 전달하게 할 목적으로 시도하는 특별공연이 진행 될 것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첫 번째 마당에 지선화의 심청가 新 수궁풍류가를 심청이 임당수에 빠지는 대목부터 엇모리 수궁풍류 대목을 악기와 맞추어 소리하다가 엇모리 악기 묘사하는 부분에 있어서 기악의 각 solo연주가 가미되어 색다른 반주형식을 추구하였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나승희, 정자경, 장혜윤의 가야금 병창으로 적벽가 中 공명의 지혜, 자룡의 활을 노래하는데 적벽가 특유의 웅장, 호탕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하여 모듬북과 타악기를 첨가하여 최대한의 극적효과를 살렸으며 사설에 이해를 돕기 위하여 곡사이에 아니리를 두어 각색하였다.
세 번째 바탕은 소민영의 춘향가 「쑥대머리」를 주제로 한 별리(別離)를 쑥대머리 부분으로 넘어가면서 무용이 시작되어 옥중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춘향의 심정을 창자는 소리로 마음은 춤으로 형상하여 가무 악이 한자리에서 어우러지도록 연출하였다.
네 번째 마당에 수궁가와 사물(四物)과 함께하는「토끼, 별주부 이야기」는 토끼와 별주부가 만나서 수궁에 들어가게 된 동기와 수궁에 도착한 토끼를 잡아들이는 긴박하고도 해학적인 대목을 창자의 연기와 사물의 경쾌한 리듬 태평소의 흥겨운 가락으로 더욱 묘미를 살려 극과 소리를 함께 연출 할 수 있도록 각색하여 별주부 허정승 토끼 이지숙의 소리와 사물부의 연주로 공연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마당에는 흥보가 중「흥보제비 은혜를 갚다」-가난타령, 박타령, 비단타령, 진도아리랑을 가난타령 ~박타령까지에 소리는 입체창에 형식으로 전통소리의 형식을 취하고 비단타령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기악이 어우러져 발림과 소리가 하나가 되어 흥겨운 민요형식으로 마무리하는 무대로 연출하여 소리꾼 허정승, 정숙이, 조현정, 원진주, 소민영, 지선화, 이지숙, 정자경, 장혜윤 등이 출연하여 마무리하는 따양한 형식으로 진행하여 테마를 엮어가는 무대로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