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협의회로 지원되는 보조금을 관리, 감독해야할 진도군청 체육지원계가 군민의 알권리를 위해 정산서 사본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그 사실을 생활체육관계자에게 통보, 보도기사 막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협회와 군과의 결탁의혹이 일고 있다.
13일 오전, 2007년 도민생활체육대회 정산서를 살펴보던 취재기자는 정산서 첫 페이지에 각 연합회별 식대 지불현황을 확인중 수령자의 사인이 매번 다른 점을 발견하고 정산서 사본 일체를 요구 하였으나 담당자는 서류를 빼앗아 문화체육센터 관장의 결제가 없이는 사본을 내줄 수 없다고 거부 했다.
오전에 관장이 사무실을 비워 오후에 다시 문화체육센터 관장을 면담하여 서류제출을 요구 하였으나 관장은 “보여줄 수 있는 서류와 보여줄 수 없는 서류가 있다”며 “그 기준은 자신의 판단에 달렸다”고 말하며 정산서 사본 제출을 사실상 거부했다.
군에서 협의회에 군민의 혈세인 보조금을 지급하고 그 보조금 정산을 한 서류가 예민한 서류라 보여줄 수 없다는 문화체육센터관장의 발언은 사실상 있을 수 있는 생활체육 협의회의 비리를 온몸으로 막아 주겠다는 의지로 표현되어 실소를 자아냈다.
생활체육 협의회에 보조금을 주고 그 보조금에 대해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부서에서 당연히 공개 되어야 할 정산서를 온몸으로 막는 체육지원계의 행태는 관계공무원과 생활체육 협의회의 결탁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더구나 처음에 보여주던 정산서를 넘기자 바로 위조된 사인이 발견되었으며 사인이 틀리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서류를 회수한 직원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계속되는 공개행정이 아닌 감추는 행정이 진도군의 행정을 불신할 수밖에 없이 만들고 있다.
본사는 이번만큼은 군민들의 불신을 받는 체육계가 다시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체육회로 우뚝 설 수 있게 하기위해 끝까지 취재를 계속 할 것이며 이와 별도로 진도군 감사계에 체육예산 전반에 관한 감사를 요구 한다.
보조금이 목적 외로 사용 되었다면 회수를 해야 할 것이며 지금처럼 당연한 취재를 방해하고 보조금이 목적 외로 사용한 정황이 포착 되는데도 손을 놓고 이를 은폐하려는 공무원이 있을 경우 직무유기로 고발을 해야 할 것이다.
추후 본사는 진도군 감사계의 행동을 지켜본 후 지금과 같은 행태가 계속될 경우 감사원 감사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체육계의 새로운 도약을 도울 것이다.
/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