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초등학교가 60회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가 된다.
임회면 삼막리에 위치한 광석초등학교는 1935년 석교심상소학교 부설 죽림간이학교인가를 받아 학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광석초등학교명은 1951년 교명개칭을 통해 사용했으며 2008년 제60회, 총 4,6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광석 학구의 유일한 교육의 장이였던 광석초교는 시대의 변화로 인해 학생들로 가득했던 운동장이 몇몇 학생들의 쓸쓸한 발자국으로 변하더니 내년3월 어쩔 수 없는 폐교를 맞이하게 되어 이제 영원히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되었다.
총, 16명의 학생과 5명의 유치원생, 그리고 9명의 교직원이 광석의 끈을 이어갔으나 내년 2월28일 폐교예정일을 거스릴 수 없게 되었다.
정든 모교의 마지막 운동회를 맞이하여 광석청년회장 손병권씨는 넓은 운동장을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메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광석초등학교가 역사 속에서나마 영원히 빛나길 기원하며 슬프고 쓸쓸한 마지막 운동회를 지켜 보았다.
'엎치락 뒷치락' 청군과 백군이 서로 다른편의 색종이를 뒤집고 있다.
'뭉쳐야 산다' 4조각으로 접은 돗자리에 학부모와 학생이 올라서는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다.
'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요' 그들만의 육상경기 멀리 보이는 마지막 운동회 현수막이 휑한 운동장과 더불어 보는이의 마음을 쓸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