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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04월24일 00시00분 ]

군내면의 한 마을에서 마을일을 보던 이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변인들에 의하면 고인이 된 이장은 술은 좋아 했지만 마음이 여리고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한 마을의 이장이 자살하면서 그 원인이 ‘태양광발전소’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는 없으나 마을 주민들은 이장의 자살원인을 태양광발전소 때문에 생긴 주민들의 반목으로 고민하다 일어난 일이다고 말한다.

마을 가정집 담장 바로 뒤에 들어선다는 태양광 발전소, 땅을 판 주민들은 찬성의사를 했을 것이고 그곳에 땅을 갖고 있지 않은 주민은 집 뒤에 어떻게 번쩍이는 방열판을 두고 살겠느냐고 반대 했을 것이다.

그렇게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자 그 사이에서 고민하던 성실한 한 가장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행복추구권.

가끔 지면을 통해 밝히는 바이지만 군민이 원하는 행정은 태양광발전소 등과 같은 투자유치를 바라는 것이 아닐 것이다.

문제가 일어난 동네 주민들도 풍족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인심 좋은 동네에서 그저 맛있는 음식 주변과 나누어 먹고 알콩달콩 살고 싶었을지 모른다.

아니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군이 군민의 행복권을 최고로 생각하고 노력해야할 군이 투자유치라는 명목으로 한 마을을 불행하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태양광발전소의 수명이 약 15년 정도라고 한다.

현재 기술의 발전 속도라면 15년 전에 구조 등의 변경이 이루어져 현재의 발전시설은 15년 훨씬 이전에 천덕꾸러기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태양광 발전소는 국가정책사업 이라 한 푼의 세금도 군에 내지 않는다.

고용창출 효과도 거의 없다.

다만 진도의 천혜의 자원인 자연경관만 망가질 뿐이다.

그나마 발전소가 유지되면 나을 수 있으나 15년 후 수명이 다하면 폐허가 된 우리의 경관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런데도 진도군은 태양광발전소 유치를 군수의 투자유치 치적으로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제라도 진도군은 태양광발전소 유치를 다른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

군수의 치적은 주민에게 한 점 이익이 없는 투자유치가 아니라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는일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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