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신면 칠전리 소재 서당인 로암재가 중수한지 3년 만에 천장에서 비가 새고 그 습기를 머금은 곳에서 버섯이 자라는 등의 문제점이 도출돼 계속 방치할 경우 자칫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내 유일한 서당인 로암재는 약 300년전인 1684년(숙종10년)에 건립된 서재로 이곳에 함께 보관되어 있는 ‘철비’와 함께 전라남도 문화재 제 204호로 지정되어 있는 진도군에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서당이다.
이 서당이 노후되자 전남도는 2005년 도비1억원을 투입하여 대중수를 하였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중수한 후부터 비가 새기 시작하여 석가래가 변하고 그곳에서 버섯이 자라고 있다.(사진참조)
진도군의 유일한 서당인 로암재, 그 자랑스러운 유산이 진도군의 무관심으로 변형되고 있는 것이다.
한 건축전문가는 “현재까지는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니나 빠른 보수가 이루어 지지 않고 우기를 2-3년 거친다면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진도군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빠른 보수를 주문했다.
/차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