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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04월21일 00시00분 ]

지난4,9총선 진도, 해남, 완도선거구에서 민화식 후보측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3천여만원 가운데 일부를 받아 챙긴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선거운동원 박모씨(63세, 다방운영)가 구속된데 이어 지난12일 민후보자 측으로부터 정당공천확정을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1천만원과 1천2백5십만원 등 총2천2백5십만원을 받아 진도지역 각 읍, 면단위 조직책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가 해남지청에 구속되면서 진도전역이 선거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이번 금품살포사건의 핵심인물이 구속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이후 진도지역에는 지난19일 4명이 구속되고 2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진도지역에서 구속된 4명은 진도군에서 면장을 지낸 김모씨와 임회면에 하모씨, 군내면에 곽모씨 그리고 김모씨로 밝혀졌으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2인은 전 의원인 강모씨와 하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군의원 이모씨는 김모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2백5십만원과 1백만원 등 총 3백5십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13일 수사본부가 설치된 해남경찰서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공받은 3백5십만원은 다시 돌려주려고 했다”고 해명한 뒤 “특례법에 따라 스스로 자수한 만큼 사법처리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모의원은 당시 민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해 오다가 선거막판, 금품살포 사건이 불거진 후 사법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스스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남기동수사대는 “이모의원이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검찰과 조율을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수사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한편 지역민들은 현재까지 6명이 구속되고 2명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추가 구속 사태나 검찰의 수사망이 진도지역 전역으로 확대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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