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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04월11일 00시00분 ]

진도, 해남, 완도선거구 4,9총선이 무소속 김영록 후보의 당선으로 귀결된 가운데 통합민주당 민화식 후보의 금품 살포 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금품 살포 사건을 수사중인 전남경찰청은 9일 민후보측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3천만원 가운데 일부를 받아 챙긴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선거운동원 박모씨(63세, 다방운영)를 구속했다.

박씨는 통합민주당 공천을 앞둔 지난1월19일부터 지난달13일까지 민후보측 진도와 완도지역 읍면 책임자 11명에게 금품이 제공되는 과정에서 170여만원을 별도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금품살포사건의 도화선이 된 수수자 명단을 작성한 인물로 보여 지고 있는 박씨는 경찰에서 “선관위에 최초로 금품 의혹을 제보한 사람의 지시에 따라 명단을 작성했을 뿐”이라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번사건에서 주도적으로 자금을 살포한 뒤 잠적한 김모씨(54)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판단, 김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도군 의원인 이모씨의 경우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7일 오후 선관위에 자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금품액수, 범행일자, 공범여부 등은 확인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결과는 구체적인 혐의를 밝힌 뒤 다음주 정도에 나올 것으로 추정 되고 있어 진도군이 한바탕 선거 후폭풍에 시달릴 전망이다.

한편 민후보측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사건은 투표일을 앞두고 자신을 낙선시키기 위한 세력과 배후가 조작한 것으로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성명서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시민단체와 배후 세력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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