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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03월06일 00시00분 ]

학교법인 옥주학원 산하 진도고등학교가 학교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초빙교장을 선임하겠다는 공고를 내고 이사장의 입맛에 맞는 교장선임을 위해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교장선임이 파행을 겪고 있다.

 

진도고등학교는 지난 1월21일 초빙교장 선임공고를 내고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현재 전남도내 H모 중, 고등학교에 교장으로 재임 중인 임모 씨가 단독으로 신청, 2월1일부터 12일까지 2차 선임공고를 게재했다.

 

2차 임용결과 신청자는 한명도 없었으며 진도고등학교는 2차 공고에 신청자가 없다는 이유로 1차에 신청서를 접수한 임모 씨를 단독으로 오는 10일 오후4시 이사회를 개최 가,부를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학인 진도고등학교의 경우 인사권은 이사장의 고유권한이며 교장선임 공고를 몇 차례에 걸쳐 게재해야 한다는 것이 법률로 명시된 것은 아니나 이번 진도고등학교의 선임 공고건은 상식의 도를 넘어선 것이라는 관련기관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1차 공고시 대상자 1명을 두고 이사회의 의결을 물었다면 차라리 덜 우스웠을 일을 진도고등학교는 마치 공정을 기한다는 인상을 심어 주려는 듯 2차 재공고를 실시했고 결과 신청자가 없었는데도 1차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임모 씨를 토대로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굳이 이사장이 낙점한 인사를 공정한 방법처럼 위장하여 교장으로 선임하려 했다면 3차 재공고를 다시 했어야 타당한 것인데 3월1일 교장의 임기에 맞추기 위해 행정실 에서 눈에 보이는 실수를 저지른 셈이다.

 

일반적으로 공고는 1차와 2차를 거쳐 대상자가 복수가 되지 않을때 3차 재공고시에는 응모자격을 변경하여 공고하는 것이 법률이 아닌 상식인데도 정해진 인사 교장 만들기에 급급한 학교 측이 이를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진도고등학교 행정실장의 말에 따르면 “교장 응모자는 현재 모 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사회를 통과하면 사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현직에 근무하면서 타 고등학교의 교장공개채용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증폭 시키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한 진도고 선생은 “얼마나 능력을 갖춘 교장이 선임 될줄은 모르나 진고를 잘알고 진도군의 실정을 잘아는 교장이 취임해야 바람직 할것”이라며 “또 교장이 자체 승진을 해야 인사적체도 해소되고 평교사들도 교장, 교감의 꿈을 가지고 더 정진 할 것 아니냐 이것은 현직에 있는 대다수의 교사들의 생각 이다”고 말했다.

 

 

크고 작은 문제점을 도출하며 군민의 신망을 잃어오다 2008년 대입시험에 많은 학생들을 좋은 학교에 진학 시켜 명문고로의 기대를 갖게 한 진도고등학교가 이사장의 독선과 낙하산 인사로 군민들에게 외면 받지 않기를 군민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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