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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8년02월28일 00시00분 ]

  예산낭비와 환경파괴의 주범인 진도군의 도서개발 사업이 이제는 그 도를 넘어서 준공이 불가능한 공사현장에 준공검사를 완료해 주민들로 하여금 강한 지탄을 받고 있다.


 제 2차 도서개발 사업의 일부였던 진도군 임회면 죽림리 동헌(헌복동) 방파제 시설공사가 2003년 12월 12일 착공하여 2007년 11월 17일 완공하였다.


그러나 이 공사 현장의 갯벌 층의 지질검사, 보링 등 방파제 공사에 꼭 필요한 검사를 거치지 않고 갯벌의 침하기간을 1년으로 잠정 결정하여 견실시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진도군에서 하자의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의견들이다.


 2003년 12월 (주)진성종합건설에서 사업을 도맡은 이 사업은 2007년 까지 약 5년 동안 15억9천4백만원의 사업비로 113m의 방파제 공사를 하였으나 1,000톤이 넘는 상치콘크리트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일어나는 침하 현상을 2007년 5월 연장공사 중 발견하여 침하 부분에 6월 10m 230톤, 10월 20m 345톤의 상치콘크리트를 타설하여 2,000천톤을 육박하는 하중으로 침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지난 해 11월 17일 하자 발생이 불을 보듯 명확한데도 준공을 한 것은 군민의 피와 같은 예산을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마을 주민 오씨는 “군민의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 할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막대한 예산이 차라리 그냥 땅에 버리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 같아 상당히 유감이다”며 “주민 숙원사업이라고 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다 들어줘서 얻은 결과라고 본다”며 진도군을 강하게 비난 했다.


또 진도읍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그런 식으로 낭비할 예산을 장애인이나 노인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배려한다면 진정 어려운 서민들로 하여금 칭송과 존경을 받는 군수가 될 것이다.”며 일침을 놓았다.



 “자연은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고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진도군은 후손에게 빌려온 자연을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여 훼손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직시하여 1년에 하나의 사업을 하더라도 자연과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심사숙고 후 사업을 실시하여 목마르게 진도군의 발전을 원하는 군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진도군수는 이러한 병폐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사업부서의 감독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교육에 만전을 기하여 자신의 살을 깎아먹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채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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