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예산안 중 불필요한 경상경비 등 65억원을 절감, ‘잘사는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개발사업에 집중 재투자 할 방침이다.
진도군은 “그동안 관례적으로 편성, 운영해 오던 경상 경비에 대해 매분기 1회이상 집행 실태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진도군은 예산의 목적외 사용 및 낭비요인을 색출하고 이를 시정토록 조치해 재발을 방지하는 한편 예산절감 및 건전한 재정운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명시 및 사고 이월된 사업에 대해 이월사유 및 적정성 여부를 분석. 계획된 사업이 회계 연도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 민간 자본 보조사업에 대해서도 관리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 보조금이 적법하고 건전하게 집행 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불필요한 경상경비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부문에 집중 투입,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지역개발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 집행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부적정한 예산을 집행 한 사실이 발견 되었을 경우에는 해당 부서에 대해 경상적 경비 절감 목표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재정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해 보조금 사업 관리 실태 및 부진사업 조기 발주 대책 보고회 등을 수차례 개최해 9억여원의 경상적 경비를 절감,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재정 분석평가 결과 우수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